이번 리퀴드 스테이킹 지원은 지난 2일(현지시간) 커뮤니티가 ‘수이 개선 제안-6(SIP-6)’을 통과시키면서 결정됐다. 리퀴드 스테이킹은 지분증명(PoS) 네트워크에서 가상자산을 스테이킹하면 장기간 출금하거나 활용할 수 없다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나온 개념으로, 스테이킹한 것과 동일한 물량만큼 파생 토큰을 지급한다.
수이 네트워크 내 개발자들은 비수탁형 리퀴드 스테이킹 솔루션을 활용해, 각자의 유동성 스테이킹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수이 네트워크의 리퀴드 스테이킹은 검증인(밸리데이터) 소수에게만 권한이 집중되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는 리도 등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이 검증인을 결정하는 반면, 수이 네트워크에서는 스테이킹 이용자들이 자신이 직접 선택한 검증인에게 가상자산을 스테이킹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