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차전지·바이오헬스 등 신성장산업, 해외대비 수익·혁신성 낮아"

  • 등록 2022-03-30 오후 5:15:41

    수정 2022-03-30 오후 5:15:41

30일 이데일리TV 뉴스.


반도체·바이오헬스 등 우리나라의 신성장산업이 계속 성장하고 있지만 수익성과 혁신성은 같은 분야의 해외 기업들에 비해 다소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등은 글로벌 최상위권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고 바이오헬스 부문은 2010년 이후 점유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국내외 320여개 상장기업의 재무제표를 바탕으로 수익성과 혁신성을 비교한 결과, 국내 기업의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지출 비중은 세계 기업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자재 수급 불안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해외 후발기업과의 기술격차 축소 등은 한국 신성장산업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국내 신성장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기술혁신과 인적자본 축적을 통한 질적 성장 방안도 함께 모색돼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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