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동서발전 26일 제8대 김영문(
사진) 신임 사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영문 신임 사장 임기는 2024년 4월25일까지 3년이다. 김 신임 사장은 1992년 제34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20여 년간 부산지방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법무부 등을 거쳐 2017년 관세청장에 취임해 공공성 실현과 행정혁신에 대한 전문성을 쌓았다.
김 신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 행복과 에너지산업 발전, 끊임없는 혁신, 4차 산업혁명 기반 경쟁력 확보, 활기차고 건강한 조직문화의 네 가지를 당부했다.
그는 “동서발전은 국민이 주인인 공기업으로서 국민 행복에 이바지하는가를 기준으로 업무를 계획하고 실행·평가해야 한다”며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에너지산업 발전을 통한 국가경제 회복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대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혁신의 목적은 변화가 아니라 일을 잘하려는 데 있다”며 “안전과 환경,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된 상황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가장 잘하는 방법을 새롭게 모색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 신임 사장은 “로봇기술,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산업 혁명기술의 융복합은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사회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더욱 스마트한 발전소로 거듭나는 노력과 함께 끊임없이 더 나은 업무처리 방향을 고민하고 스스럼없이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