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7주째 하락세…강동구는 0.01% 상승 전환

  • 등록 2018-05-24 오후 2:00:00

    수정 2018-05-24 오후 2:38:27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현대아파트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부담금이 통보되면서 매수세가 위축된 가운데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값이 7주째 약세를 이어갔다.

2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5월 셋째주(5월 2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올라 지난주(0.03%) 수준을 유지했다. 강북(0.07%)지역은 거래는 활발하지 않지만 강남권(0.01%)과 달리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 25개 지역 가운데 5개 지역이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하락했다. 강남·송파구(-0.08%)가 가장 많이 내렸고 서초구도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광진구는 가격 상승폭 높았던 단지 위주로 하락 전환되면서 전주 대비 0.02% 떨어졌다. 노원구(-0.02%)는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매수문의 급감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양천구는 지난주 하락에 이어 보합으로 전환됐고 강동구는 0.01% 소폭 상승 전환했다.

뉴타운 조성에 따라 거주 여건이 개선되고 신축 대단지 수요가 몰린 서대문구(0.17%)가 가장 상승세가 거셌다. 은평구도 재개발 이주 수요로 전주 대비 0.12% 올랐다. 도심 접근성이 좋은 중구도 0.15% 상승했다. 동작구(0.12%)는 저평가 단지 위주로 올랐다.

경기와 인천은 모두 0.02% 하락했고 지방은 0.09% 떨어졌다. 광주(0.03%)·대구(0.05%)는 정비사업구역 인근과 입지가 양호한 인기 단지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졌고 세종(0.03%)은 신규 분양시장 호조와 추가 상승 기대감이 있는 행복단지 내 인기 단지로 수요가 몰리며 소폭 상승했다. 반면 울산(-0.20%)·경남(-0.03%)·충북(-0.14%)·충남(-0.14%) 등은 지역 기반산업 침체로 수요가 감소하고 신규 공급 증가로 미분양이 쌓이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서울 전세가격은 14주째 떨어졌다. 종로구(0.10%)는 직주근접 수요로 상승했으나 성북(-0.07%)·마포(-0.07%)·서대문구(-0.02%)는 계절적 비수기로 물량은 증가하나 수요는 감소했다. 강남 역시 영등포구(0.07%)가 저가 매물이 해소되며 상승했으나 강남4구는 12주 연속 하락했다. 특히 서초구(-0.30%)와 강남구(-0.29%)의 하락폭이 극심했다. 경기·인천도 각각 0.13%, 0.0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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