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대륙제관은 올해 들어 21.7%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는 12.4% 올랐다. 외국인 보유 지분율은 0.5%에서 1.06%로 소폭 높아졌고, 기관은 누적 순매수 26만주를 기록했다.
대륙제관은 제관 업체다. 제관(製罐)은 알루미늄과 같은 금속제 박판을 주재료로 해 윤활유, 페인트, 식용유, 부탄가스와 같은 각종 내용물을 담을 금속포장용기를 만드는 작업을 뜻한다. 대륙제관 제품 가운데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맥스’ 부탄가스다. 살충제로 잘 알려진 SC존슨의 ‘에프킬라’도 대륙제관이 생산한 용기를 사용한다. 대륙제관은 지난 2009년 SC존슨과 처음으로 공급계약을 체결한 이후 6년 동안 용기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이명수 새누리당 의원실은 부탄가스 용기 제조자가 산업통상자원부령으로 정하는 폭발 방지 조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폭발 방지 조치 없이 부탄가스 용기를 제조·유통하면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리도록 벌칙 조항을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