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2000건 감소한 33만9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주일전의 34만1000건은 물론이고 34만2000건이었던 시장 전망치를 모두 하회한 것이다. 특히 이는 최근 한 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다만 추수감사절부터 이어지는 연말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연휴가 예년과 달라지면서 생긴 계절적인 요인으로 지표의 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반면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은 건수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 건수는 283만3000건을 기록하며 전주의 293만1000건보다 줄었다.
라이언 스윗 무디스 어낼리틱스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의 해고는 올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들은 고용과 투자를 위한 자금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지만 의지가 부족했던 만큼 올해에는 경기가 회복되면서 고용을 더 적극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