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금리 인하 기대감에도 하락 마감…CPI 앞두고 관망

개인 ‘사자’ vs 외국인·기관 ‘팔자’
업종별 하락 우위…제약 등 ↓
반도체 소부장 강세…HPSP 7%↑
  • 등록 2024-07-11 오후 3:52:54

    수정 2024-07-11 오후 3:52:54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결국 하락마감했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3포인트(0.71%) 내린 852.4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58.55)보다 3.18포인트(0.37%) 상승한 861.73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수급 공방을 벌이다. 장중 하락 전환한 채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틀 연속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쏟아내며 미 증시가 환호했으나 이날 한국은행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시장에 일부 존재하던 금리 인하 기대감을 외면했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된 영향도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98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억원, 163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63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제약과 금융, 화학 등이 1%대 내림세를 보였고, 운송과 비금속, 오락·문화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건설과 유통, 금속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우위였다. 소폭 오르던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장 막판 하락 전환하며 각각 0.26%, 1.60% 떨어진 채 마감했다. HLB(028300)는 4.72% 하락했고, 삼천당제약(000250)과 엔켐(348370)도 3%대 떨어졌다. 반면 실리콘투(257720)는 5.10% 올랐고, HPSP(403870)는 7.66%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이날 처음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 시프트업이 장중 공모가 대비 26.06% 올랐으나 상승 폭을 반납하며 결국 18.33% 오른 채 장을 마쳤다. 이밖에 라파스(214260)와 코아시아씨엠(19645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거래량은 8억1697만주, 거래대금은 7조968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 66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869개 종목이 떨어졌다. 11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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