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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메카시 하원의원장실은 금명 간 우리 정부에 (미 상하원 합동연설) 초청 서한을 공식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역대 대한민국 정상에 대한 미 의회 연설 초청 전례를 보면, 주미대사관이나 주미대사를 통해 전달하는 게 대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통상 외교 채널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달돼왔지만,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국빈 방문인 만큼 미국에서 격식과 예우를 갖췄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역대 미 의회에서 연설한 한국 대통령들 중 주미대사관을 통해 초청을 전달받은 대통령은 노태우(1989년)·김영삼(1995년)·김대중(1998년)·박근혜(2013년) 전 대통령이었다. 또 이승만 전 대통령(1954년)의 경우 주한미국대사가 우리 외교부에 초청장을 전달했고, 이명박 전 대통령(2011년)의 경우 미 하원의장실이 주미대사에게 정상 초청 서한을 보내면서 연설이 성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