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서점조합연합회(이하 한국서련)는 다음달 ‘지역서점go!(지역서점 고!)’ 프로젝트에 소설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의 저자인 황보름 작가와의 서점여행 영상을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역서점go!’ 프로젝트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한국서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서점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2020년부터 프로젝트를 진행해 올해로 3년차를 맞았다. 한국서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교부받아 지역서점종합전시관 사업을 운영 중이며, 이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 한국서점조합연합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서점계 활력을 불어넣고자 지난 2020년부터 3년 동안 진행 중인 프로젝트‘지역서점go!’의 유튜브 작가썸네일 장면들(사진=한국서점조합연합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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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서점여행의 가이드(안내자)가 되어 전국의 지역서점 방문을 권하는 여행 브이로그의 형식을 갖추고 있다. 참여 작가가 서점과 어울리는 문학작품의 온라인 낭독회를 열고, 각 서점의 큐레이션과 서가 소개 등 지역서점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지역 서점의 모습을 보여준다.
올해로 3년차를 맞아 지난 5월엔 전년도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인 부산을 찾아 이분희 동화작가와 그림책과 동화를 다루는 서점을 방문했다. 독서대전 본 행사가 열린 9월에는 올해 개최지 원주를 찾았다.
지난 2년여 동안 김하나, 박연준, 신미나, 안리타, 오은, 요조, 유희경, 이분희, 이슬아, 전성태, 정현우, 허희, 황선우, 황인찬 등 약 15명의 작가가 함께 동참했다.
한국서련 관계자는 “영상을 통해 서점이 단순히 책을 파는 곳이 아닌 복합문화 거점 공간으로서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길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