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 떠나는 서점여행…내달 황보름 작가 ‘지역서점go’

한국서점조합연합회 ‘3년차 프로젝트’
한 달에 한 번 한국서련 유튜브서 공개
전국지역서점 온라인플랫폼 역할 강화
  • 등록 2022-09-28 오후 4:17:44

    수정 2022-09-28 오후 4:17:44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서점조합연합회(이하 한국서련)는 다음달 ‘지역서점go!(지역서점 고!)’ 프로젝트에 소설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의 저자인 황보름 작가와의 서점여행 영상을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역서점go!’ 프로젝트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한국서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서점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2020년부터 프로젝트를 진행해 올해로 3년차를 맞았다. 한국서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교부받아 지역서점종합전시관 사업을 운영 중이며, 이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한국서점조합연합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서점계 활력을 불어넣고자 지난 2020년부터 3년 동안 진행 중인 프로젝트‘지역서점go!’의 유튜브 작가썸네일 장면들(사진=한국서점조합연합회 제공).
작가가 서점여행의 가이드(안내자)가 되어 전국의 지역서점 방문을 권하는 여행 브이로그의 형식을 갖추고 있다. 참여 작가가 서점과 어울리는 문학작품의 온라인 낭독회를 열고, 각 서점의 큐레이션과 서가 소개 등 지역서점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지역 서점의 모습을 보여준다.

올해로 3년차를 맞아 지난 5월엔 전년도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인 부산을 찾아 이분희 동화작가와 그림책과 동화를 다루는 서점을 방문했다. 독서대전 본 행사가 열린 9월에는 올해 개최지 원주를 찾았다.

지난 2년여 동안 김하나, 박연준, 신미나, 안리타, 오은, 요조, 유희경, 이분희, 이슬아, 전성태, 정현우, 허희, 황선우, 황인찬 등 약 15명의 작가가 함께 동참했다.

한국서련 관계자는 “영상을 통해 서점이 단순히 책을 파는 곳이 아닌 복합문화 거점 공간으로서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길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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