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故 새벽의 남자친구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늘에서 반짝이고 있을 정주에게”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유튜브 구독자 67만 명을 보유했던 새벽은 지난 2019년 2월 혈액암 림프종 투병 사실을 알렸고, 지난 5월 30일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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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또 “그렇게 시간이 흐를수록 커져가는 빈자리에 한동안은 정말 시도 때도 없이 울었는데, 그렇게 하루 이틀 흐르다 보니 어느덧 벌써 49일이 됐다”고 말했다.
나아가 A씨는 “그래도 오늘은 네가 걱정 없이 발걸음을 옮길 수 있도록 최대한 웃으며 인사를 건넬 거다”며 “그러니 정주야 그 어떤 후회도 미련도 남기지 말고 부디 훨훨 자유롭게 날아가 달라. 가는 길 외롭지 않게 너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가는 그 길 환하게 비춰주겠다”고도 했다.
끝으로 그는 “먼 훗날 내가 너를 만나러 가는 날엔 내가 길 잃어버리지 않도록 꼭 마중 나와서 반겨달라. 그때 우리 각자 어떻게 지냈는지 이야기 나누며 너가 좋아하는 떡볶이 먹으러 가자”며 “내 영혼과 맞바꿔도 아깝지 않을 만큼 소중한 이정주, 내가 없는 그곳에서도 부디 행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