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출사표]팜스빌 "온라인몰 빅데이터 활용해 글로벌 시장 도전"

이병욱 대표이사, 코스닥 상장 전 기자간담회
"IPO 계기로 5년 준비해온 해외사업 속도낼 것"
  • 등록 2019-09-30 오후 3:47:43

    수정 2019-09-30 오후 3:47:43

이병욱 팜스빌 대표이사가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상장 전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설명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자사몰 플랫폼에 빅데이터 기반 고객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전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것이다.”

다음 달 21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팜스빌이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병욱 팜스빌 대표는 “최근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과 러시아 최대 드럭스토어 빠드로쉬카에 입점했고 해외 업체들이 직접 찾아와 이뤄진 계약”이라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5년 전부터 준비해 온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팜스빌은 자체 브랜드와 제품을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 다이어트, 이너뷰티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선택적 유통 확대 전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고 동종 업체들에 비해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 중이다. 연도별 영업이익률은 2018년도 28.2%, 2017년도 24.4%, 2016년 20.4%로 3개년 평균 24.3%에 달한다.

이 대표는 “높은 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11개의 자체 브랜드와 제품 경쟁력, 선택적 유통 전략 덕분”이라며 “팜스빌은 ‘애플트리김약사네’라는 자체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오프라인 드럭스토어 등 다양한 유통채널로 확대해 나가고 있는데 이렇게 구축한 유통채널에서 킬러 브랜드를 통한 점진적인 매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팜스빌은 그동안 온라인 플랫폼에 집중적인 역량을 키워왔다. 특히 자사몰인 애플트리김약사네는 국내 최초로 약사가 직접 상담을 통해 맞춤형 제품을 추천해주는 플랫폼이다. 회사는 향후 애플트리김약사네를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이 대표는 “애플트리김약사네는 1대 1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온라인 플랫폼”이라고 소개한 뒤 “이러한 서비스는 고객은 맞춤형 제품을 전문의에게 직접 상담받고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고, 회사는 상담을 통한 많은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연구개발(R&D)을 진행할 수 있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사몰 플랫폼에 빅데이터 기반 고객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많은 해외 바이어들에게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이 대표는 강조했다. 최근 중국 티몰과 러시아 빠드로쉬카에 입점했다고 언급하며 “5년 전부터 해외 진출을 위해 꾸준히 준비해왔지만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며 “하지만 기존의 브랜드들이 다양한 루트로 해외에 알려지면서 ‘찾아가는 수출’이 아닌 ‘찾아오는 수출전략’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팜스빌의 수요예측은 다음달 1~2일에 실시되고 청약 예정일은 10~11일, 납입 예정일은 15일이다. 181만1250주를 공모할 예정이고 상장 예정 주식 수는 792만9388주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백종원 "워따, 대박이네"
  • "노병은 돌아온다"
  • '완벽 몸매'
  • 바이든, 아기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