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현대건설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대구의 마지막 공공택지인 도남지구에 짓는 ‘힐스테이트 데시앙 도남’이 본격 분양한다.
도남택지지구는 총 면적 91만868㎡으로 총 5600여가구, 1만4000여 명이 거주하게 될 미니신도시로 조성된다. 인근 연경·학정지구와 함께 대구 북부지역의 신 거점도시로 자리잡게 된다. 힐스테이트 데시앙 도남은 지상 최고 25층 전용면적 72~99㎡ 총 2418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72㎡ 444가구 △84㎡ 1,534가구 △99㎡ 440가구다.
대규모 택지를 조성해 진행하는 계획도시는 개발 초기부터 우수한 주거환경을 공급한다. 특히 대구지역은 지난 2009년 이후 신규 택지지정이 없어 도남지구가 대구의 마지막 택지지구로 꼽힌다. 이 단지는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분양 관계자는 “고분양가 논란이 뜨거운 대구에서 분양가상한제 단지는 분양 후 시세 상승 탄력이 크다”고 말했다.
단지 앞을 지나는 4차순환도로(대구순환고속도로)는 2020년 전 구간 개통예정이고, 대구통합신공항 후보지인 경북 군위군과 대구 도심을 이을 조야~동명 광역 도로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중에 있다. 특히 대구 북구는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데 이어 도남지구에는 전국에서 8번째로 국제고(대구국제고)가 들어선다. 유치원에 이어 초등학교도 개교 예정이다.
또한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와 CGV, 메가박스, 병원, 학원 등 인근 칠곡지구의 생활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팔공산과 도덕산의 청정 자연과 지구 내 9개 근린공원(총 6만2414㎡), 반포천과 도남지의 쾌적한 수변환경도 강점이다. 모델하우스는 대구시 북구 태전동 인근에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