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IT서비스 자회사인 KT DS는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 빅데이터 솔루션과 구축 사례를 발표했다.
손승혜 KT DS IT서비스혁신센터장(상무)은 “KT는 IT 비용 절감을 위해 상용 데이터웨어하우스(DW)를 빅데이터 환경으로 대체했다”면서 “KT는 콜 데이터 기록(CDR)을 기반으로 하는 경영정보 분석 시스템을 KT DS를 통해 빅데이터 환경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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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상무는 “KT DS는 빅데이터 환경 구성 프레임워크인 ‘서비스 딜리버리 프레임워크(SDF)’를 통해 대규모 빅데이터 인프라 및 개발 환경 구성을 자동화한다”면서 “특히 분산 병렬처리 기반의 빅데이터 고급분석 도구인 ‘알-하이브’(R-Hive)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KT DS는 외산 소프트웨어 구축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오픈소스 성과 공유형 사업 모델을 발표했다. 유지보수 비용이 상대적으로 비싼 오라클 등 외산 소프트웨어를 오픈소스로 무상으로 교체해주고 절감된 비용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교체 대상 소프트웨어는 운용체제(OS)와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웹서버 등이다.
손 상무는 “오픈소스 성과 공유형 사업은 국내 오픈소스 시장 활성화와 기업의 비용절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글로벌 상용 소프트웨어의 기술 종속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