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만에 뉴욕증시 복귀` AMC, 화려한 신고식

1842만주 공모..공모가 18달러로 예상보다 고전
첫 거래선 19달러 넘어..9% 이상 상승중
  • 등록 2013-12-18 오후 11:46:10

    수정 2013-12-18 오후 11:46:10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중국 재벌기업인 달리언 완다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대형 극장 체인인 AMC인터테인먼트 홀딩스가 뉴욕증시에 첫 선을 보였다.

기업공개(IPO)에 나선 AMC엔터테인먼트는 18일(현지시간) 공모가격을 주당 18달러에 확정했다. 클래스A 주식을 1842만주 공모한 AMC는 이를 통해 총 3억3160만달러(약 3500억원)를 조달하게 됐다.

그러나 AMC는 이번 IPO 과정에서 새로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개인들이 손쉽게 주식을 취득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이는 등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지만, 정작 최종 공모가격은 당초 희망했던 주당 18~20달러 밴드의 하단에 해당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이날부터 종목 티커 ‘AMC’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를 시작한 AMC는 공모가격보다 높은 19달러 수준에서 첫 거래를 시작했고,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44분 현재 주가는 9.06%나 급등한 19.5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17억달러 수준이다.

AMC의 주식시장 복귀는 9년만이다. 지난 2004년 사모펀드(PEF)에 매각된 이후 상장 폐지 절차를 밟았던 AMC는 이후 로우스 시네플렉스 엔터테인먼트와 합병된 후 중국내 3위 거부인 왕 지안린이 운영하는 달리언 완다그룹에 피인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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