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피해자에 대한 전폭 지원을 약속했다.
|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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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변협은 성명을 내고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또한 부상자들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전날 광주지방변호사회는 임태호(66·사법연수원 28기) 변호사를 단장으로 하는 법률지원단을 구성해 재난피해자들에 대한 법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지원단은 광주시·전남도와 협조해 피해자와 유가족들이 필요로 하는 법률적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항공사·공항공사·국가 등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과 보험 등에 대한 법률 상담도 진행한다.
변협은 이들의 활동을 전면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재난피해자들과 협업해 참사 해결 전반에 있어 △참사극복과정에서의 피해자권리확보 △진상규명활동 △언론대응 △사회단체와의 협업 등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김영훈(61·27기) 대한변협회장은 “협회는 참사로 인한 재난피해자들의 고통을 마주하며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