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보안기업 아톤, 작년 매출 433억…사상 최대

영업이익 342% 증가한 91억원 기록
"디지털 전환 흐름 속 보안·인증 솔루션 수요 증가"
  • 등록 2022-03-07 오후 3:46:01

    수정 2022-03-07 오후 3:47:25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158430)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아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33억원, 영업이익은 9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1년 전보다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342%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순이익은 1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아톤의 주가 상승으로 인해 회사가 발행한 전환사채 등의 행사 가격과 주가 간 차이가 발생함에 따라 평가손실 75억원이 영업 외 비용에 반영된 것이다. 이는 현금유출 없는 회계상 비용이다.

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비대면 서비스와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보안·인증 솔루션 수요가 증가한 것이 이번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종서 아톤 대표는 “보안·인증의 영역이 산업의 구분없이 확대되는 가운데 올해는 본업의 성장과 함께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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