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아동보호팀 신설…아동보호체계 강화

  • 등록 2022-02-21 오후 4:33:03

    수정 2022-02-21 오후 4:33:03

(사진=포천시)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한다.

경기 포천시는 기존 여성가족과 아동학대전담TF팀을 아동보호팀으로 개편하고 아동학대전담공무원 3명을 배치하는 등 24시간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천시의 2021년 아동학대 신고는 2020년 보다 36건 증가한 226건으로 시는 피해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보호하는 적극적인 아동보호체계의 필요성이 요구됨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시행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아동학대전담TF팀을 구성해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 아동 보호에 대한 조례를 제정했고 정보연계협의체 및 사례결정위원회 구성을 통해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아동학대 조사 전문성 확보를 위한 전담공무원 직무교육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이렇게 구성한 아동보호팀을 통해 시는 학대아동을 신속하게 발견하고 안전보호조치, 사례별 적합한 개입 및 사후관리 연계 등을 통해 재학대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또 포천경찰서, 경기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아동보호 및 신고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지정 및 협약을 통해 피해아동의 의료지원체계를 강화하고 학대피해아동쉼터와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신규 인프라를 구축해 아동보호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박윤국 시장은 “아동보호팀 개편을 통해 공공 중심의 아동보호 대응체계를 강화했다”며 “아동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보호체계를 마련하고 아동 권익 및 안전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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