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이 세계선도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최하고,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국책 연구소 등 총 150여개 기관이 참여한다.
9일 오전 개막식에는 박병석 국회의장과 정세균 국무총리의 축사 영상을 비롯해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윤관석 위원장(국회 정무위원회), 성일종 간사(국회 정무위원회),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 3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상태에서 진행된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세계의 평화와 번영,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선도국가로의 도약을 모색하는 이번 박람회의 취지를 담은 ‘글로벌 코리아 박람회 비전 선언문’이 발표됐고 그 후 그로 할렘 브룬틀란 前노르웨이 총리는 ‘세계평화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국제협력’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기조연설을 했다.
또한 이번 박람회는 사흘간 열리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현장 참여를 제한하는 대신 개막식 등 모든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중계해 국민 참여형으로 진행한다.
박람회의 프로그램으로는 국제협력과 세계선도국가 전략을 심도있게 다루는 19개 세션 컨퍼런스, 우수 국제협력 36개 기관 1백여 개 사례 발표, 청년 대상 국제협력 일자리 컨설팅, LH글로벌 비즈니스 컨벤션, 전시·홍보, 문화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박람회 둘째 날인 10일 오전에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관련 연구원 및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 30여개 기관이 참여하는 ‘균형발전세계화 추진단 발족식’을 개최하며 노무현 정부 이래로 진행되어 온 국가균형발전의 경험과 노하우를 개도국과 공유, 전수하는 국제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외에도 박람회에서 선보이는 문화 공연행사로는 퓨전국악그룹 이날치 밴드가 9일 식전공연을 펼치지며 아시아문화원은 캄보디아, 한국, 말레이시아 각 3개국 아세안이 참여한 아시아 전통 오케스트라 코로나 극복 희망 온라인 공연을 펼친다.
2020 글로벌 코리아 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