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레드미노트7 출시-AS센터 확대..한국시장 공략 강화

국내 총판 지모비코리아 통해 공격적 마케팅
오프라인 채널 '하이마트' 손잡고 판매 시작
서비스센터 37곳으로..5G-폴더블폰은 '아직'
  • 등록 2019-04-10 오후 1:37:41

    수정 2019-04-10 오후 8:16:49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국내 총판을 통한 한국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하이마트를 통한 오프라인 판매 대폭 확대와 더불어 전국 37개 센터를 통한 사후서비스(AS) 제공 등 다양한 전략 카드를 소개했다.

10일 샤오미의 한국 총판인 지모비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북쌔즈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레드미노트7’(홍미노트7) 한국 출시와 함께 국내시장을 공략할 다양한 방안을 소개했다.

레드미노트7은 올 초 샤오미가 공개했으며, ‘레드미’(홍미)를 별도의 브랜드로 독립시키기로 하며 내놓은 제품이다. 한국 정식발매를 맞이해 샤오미와 지모비코리아는 롯데하이마트(071840)와 한 달간 독점판매를 진행한다. 하이마트는 레드미노트7 판매를 맞이해 전동 스쿠터 증정 이벤트도 마련했다. 10일부터 사전예약판매를 시작하고, 오는 13일 하이마트 잠실본점에서 일반 대상 출시행사를 가진 뒤 15일부터 공식 판매한다.

샤오미 레드미노트7(홍미노트7). 샤오미 제공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660을 탑재했으며, 4GB 램(RAM)과 64GB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4800만화소 후면 카메라로 고해상도 풍경사진과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촬영을 지원하고, 1300만화소 전면 카메라에는 인공지능(AI)을 통해 셀카(Selfie) 촬영에 가장 적합한 설정을 자동으로 제공한다.

6.3인치 풀HD+ 해상도 화면은 19.5대9 비율로 몰입감을 높이는데 주력했고, 전·후면부 강화유리(고릴라글래스5) 탑재와 모서리 부분 내구성 강화 등 충격과 흠집에 강한 점도 강조했다. 배터리 용량은 4000mAh로 대기시간 기준 251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색상은 넵튠블루, 스페이스블랙, 네뷸라레드 등 세 가지이다.

이 밖에 적외선(IR)을 통해 TV나 생활가전 제품을 무선으로 조작할 수 있는 리모콘 기능과, 3.5㎜ 이어폰 단자(잭) 지원 등도 강조했다.

국내 공식 출고가는 24만9000원이다. 버지니아 쉬 샤오미 제품 담당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는 “한국에서 기존에 이 정도 사양을 갖춘 제품은 40만원 수준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는 정직한 가격으로 최상의 성능을 제공하는 비용효율적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샤오미는 중국산 브랜드라는 선입견을 탈피하고 고객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레드미노트7 제품부터 AS 지원을 확대한다. SK네트웍스서비스가 운영하는 서비스N을 통해 전국 37개 센터에서 AS를 제공한다. 기존까지 국내 정식 발매한 제품은 계속 아이나비 센터(10곳)를 통해 지원한다.

정승희 지모비코리아 대표는 “국내 시장이 ‘외산 폰의 무덤’이라고 흔히 불리지만 우리는 이를 극복할 것”이라며 “한 달간 하이마트와 판매를 진행하며, 이후 (이동통신사 관계 채널 등)다양한 오프라인 채널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북카페에서 열린 중국 샤오미의 홍미노트7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버지니아 쉬 샤오미 PR 매니저가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 제품은 4GB 램에 64GB 저장용량, 퀄컴 스냅드래곤 660 프로세서로 구동되며 배터리 용량 4000mAh, 4800만·500만 화소 후면 듀얼 카메라,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 10일부터 하이마트를 통해 사전예약이 되고 15일 정식 발매되며 가격은 24만9000원이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5세대(G)이동통신 지원 기종의 한국 출시 계획에 대해 쉬 매니저는 “(실제 출시를 위해서는)여러 가지 요소를 따져봐야 할 것”이라며 “제조사보다는 통신사업자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샤오미는 앞서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연 제품발표회에서 5G 스마트폰 ‘미 믹스3 5G’를 공개한 바 있다. 다만 서유럽에서는 다음달 중 이 제품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샤오미가 티저 형태로 공개한 ‘폴더블’(foldable·접히는 형태) 스마트폰 개발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보완해야할 점이 많다”며 “더 성숙한 뒤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