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취업포털 ‘사람인’을 운영하는 사람인HR가 지역 하천을 깨끗하게 만들기 위한 ‘EM(유용미생물군) 흙공 하천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구로구 도림천에서 실시한 이번 봉사활동에는 김용환 대표를 포함한 51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친환경 EM용액과 황토 흙을 고루 섞어 반죽해 흙공을 만들고 미리 제작해 숙성한 흙공을 도림천 곳곳에 던져 넣었다.
EM 흙공은 수질 개선에 유용한 미생물 활성액과 황토를 섞어 반죽해 발효시킨 것이다. 하천 바닥에 던져 놓으면 조금씩 분해하면서 하천 자정 능력을 강화하고 부패로 인한 악취를 제거한다.
직원들은 흙공 던지기 작업을 마친 후에도 하천 주변과 산책로 쓰레기까지 수거하는 등 인근 지역 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정민선 사람인HR 사원은 “도림천은 지역 주민의 산책로이자 휴식공간”이라며 “이 공간이 더 깨끗하고 쾌적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흙공을 던졌다”고 말했다.
한편, 사람인HR은 전 임직원이 소속된 사내 봉사단 ‘아람인’을 주축으로 서울 구로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하천 정화와 벽화 그리기 등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헌혈증 기부,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 기증, 신생아를 살리는 모자 뜨기 캠페인 등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