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충남도 도지사 공관 및 관사촌 명칭 ‘테미오래’로 선정

대전시, 원도심 활성화 정책 일환으로 관광명소화 추진
현재 시설보수공사 중…12월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키로
  • 등록 2018-04-25 오후 1:45:53

    수정 2018-04-25 오후 1:45:53

대전 중구에 위치한 옛 충남도지사 공관.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옛 충청남도 도지사 공관 및 관사촌의 새 이름이 ‘테미오래’로 최종 확정됐다.

대전시 도시재생본부는 시민공모전을 통해 옛 충남도 도지사 공관 및 관사촌의 새 이름을 ‘테미오래’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154건의 다양하고 참신한 명칭이 접수됐으며, 관련 분야 전문가들도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접수된 명칭을 대상으로 공정한 심사를 벌였다.

대전시는 심사를 통해 입선작으로 선정된 5개 명칭을 대상으로 심도 있는 협의를 거쳐 ‘테미오래’를 최종 명칭으로 확정했다.

‘테미오래’는 ‘테미로 오라’는 뜻과 ‘테미와 관사촌의 오랜 역사’를 의미하는 중의적 표현으로 재미있고 친근한 느낌을 은유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퇴메에서 테메, 테미로 음운이 변화된 ‘테미’는 삼국시대부터 이어져 온 마을 이름이며, ‘오래’는 동네의 몇집이 한 이웃이 되어 사는 구역 안이라는 뜻을 담고 있어 ‘역사’와 ‘공동체’의 의미를 모두 살린 이름이라는 평이다.

대전시는 향후 원도심 문화예술인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기억하기 쉽고 친근감 있는 문구를 새 이름과 연계해 활용할 계획이다.

최태수 대전시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옛 도지사 공관과 관사촌 일대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담고, 관광객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이름을 찾아주기 위해서”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으로 탄생한 ‘테미오래’가 도심 속 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원도심에 위치한 옛 충남도 도지사 공관 및 관사촌은 현재 시설 보수공사 중이며, 오는 12월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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