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문체부 제2차관에 유동훈씨 내정(종합)

  • 등록 2016-11-17 오후 2:31:26

    수정 2016-11-17 오후 2:32:16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공석인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유동훈(57·경남 통영·사진) 문체부 국민소통실장을 내정했다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종 전 문체부 2차관이 이른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 의혹을 받고 물러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유동훈 신임 2차관은 중경고와 동아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30여 년간 문체부에 근무하며 주 브라질대사관 공사참사관,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 홍보정책관, 대변인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정연국 대변인은 “유 2차관은 업무 전반에 정통하고 정책기획능력, 대외조정 및 소통능력을 겸비했다”며 “뛰어난 국제감각과 조직관리능력 바탕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관광서비스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 산적한 현안을 원만히 해결해 나갈 적임으로 판단된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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