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달리는 차에 유리병 투척..잡고보니 전투기 조종사

  • 등록 2015-02-03 오후 5:02:11

    수정 2015-02-03 오후 5:02:11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고속도로에서 옆 차량에 유리병을 던진 운전자가 현역 공군 전투기 조종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경기도 수원 모 공군부대 소속 A(29) 대위의 신병을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6일 밤 11시께 경부고속도로 잠원나들목 인근에서 수원방면으로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나란히 달리던 옆 차량에 두 차례에 걸쳐 유리병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YTN 뉴스 캡처
경찰은 현장의 CCTV 영상을 이용해 차적을 조회한 결과, 소유주가 현역 군인으로 확인돼 사건을 군 헌병대에 넘겼다고 밝혔다.

현재 군 헌병대는 A대위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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