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는 10일 오후 6시 현재 2만8428개 의원급의료기관중 1만3951개 의원이 총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이날 정오기준 집계한 집단휴진율 29.1%보다 20%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의료기관수로 따지면 복지부(8339곳)보다 5612곳(67.3%)이나 많다.
의협 중앙 상황실은 “오전에 1~2시간 진료하고 오후에는 총파업에 참여하는 등 단축진료를 실시한 회원까지 포함할 경우 실제 참여율은 60%이상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의협은 투쟁 첫날인 이날 2000여명의 전공의들이 전국 각지에서 의협회관에 집결, 의료제도를 바로 세우겠다는 뜨거운 투쟁열기를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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