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운석 인양 작업을 맡고 있는 현지 회사 관계자는 15일(현지시간) “잠수부들이 내일 낮에 운석을 체바르쿨 호숫가로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잠수부들이 이미 운석을 찾아냈으며 그것을 호숫가로 인양하는 일만 남았다”며 “호수에 큰 파도가 일고 있어 곧바로 끌어올리는 것이 위험해 호숫가로 끌어 옮긴 뒤 인양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잠수부들이 찾아낸 운석의 크기는 200kg 이상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후 전문가들은 지상에 떨어진 운석 조각 수집에 나서 모두 수백 kg 무게의 운석 조각들을 수집했다. 하지만 가장 큰 운석 덩어리는 우랄산맥 남쪽 자락에 위치한 첼랴빈스크주 체바르쿨 호수 속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돼 지금까지 전문가들이 수색 및 인양 작업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