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 인천∼바르셀로나 주 3회 신규취항…첫편 탑승률 99%

  • 등록 2024-09-11 오후 4:08:39

    수정 2024-09-11 오후 4:08:39

[이데일리 박민 기자] 티웨이항공은 11일 인천∼스페인 바르셀로나 정기편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밝혔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이 노선에서 운항하는 사례는 티웨이항공이 처음이다.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에는 우선 주 3회(월·수·금요일) 왕복 항공편이 투입되며, 오는 11월 30일부터는 주 4회(월·수·금·토요일)로 증편한다.

인천발 바르셀로나행(TW407편)은 오전 11시 25분(이하 현지시간) 출발, 바르셀로나 엘 플라트 공항에 오후 7시에 도착한다. 귀국편(TW408편)은 오후 9시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4시 2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티웨이항공이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에서 인천-바르셀로나 신규 노선 취항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좌측에서 여섯 번째), 신동익 인천국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우측에서 세 번째), 박인섭 티웨이항공 객실본부장(좌측에서 두 번째), 황영조 티웨이항공 운송담당상무(좌측에서 네 번째), 조병태 티웨이항공 인천공항지점장(우측에서 첫 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티웨이항공)
이날 처음 운항한 TW407편의 탑승률은 99%를 기록했다. 이 노선에는 대한항공으로부터 임대한 246석 규모의 A330-200 항공기가 투입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를 시작으로 지난달 8일과 28일 로마와 파리 노선에 각각 취항했다. 다음 달 3일에는 프랑크푸르트 노선에서도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다만 인천∼파리 노선에서는 귀국편이 첫 운항편부터 기체 결함으로 결항한 만큼 티웨이항공은 향후 기체 정비를 빈틈없이 해 승객 불편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안전 운항을 바탕으로 최상의 서비스와 만족도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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