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화물선서 코카인 의심물질 100㎏ 발견…잠수부 투입

해경 간이시약검사서 코카인 양성 반응
국과수 긴급 감정 의뢰…반입 경로 수사
  • 등록 2024-01-16 오후 6:31:08

    수정 2024-01-16 오후 11:28:03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부산항에 정박 중인 한 화물선에서 코카인으로 추정되는 마약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착수했다.

마약 수색을 위해 잠수하는 해경 잠수요원 (사진=남해지방해양경찰청)
16일 남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5분께 부산신항에 정박 중인 국내 선적 7만t급 화물선에서 코카인으로 추정되는 마약 100kg이 적발됐다.

이 선박은 지난달 초 브라질의 한 항구에서 출항해 싱가포르, 홍콩을 경유한 뒤 부산신항에 입항했다.

해경은 ‘선적검사를 진행하던 중 선박 바닥 씨 체스트에 마약류 의심 물질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씨 체스트는 선박의 바닥 면에 있는 메인 엔진을 냉각하기 위한 해수 흡입구다.

해경은 잠수부를 투입해 씨 체스트를 수색했고 검은 가방 3개를 발견했다.

검은 가방 안에는 마약 의심 물질이 약 1㎏씩 100개로 나뉜 채 숨겨져 있었다. 이는 모두 해경이 압수한 상태다.

해경이 간이시약 검사를 했을 때 해당 마약 의심 물질에서는 코카인 양성 반응이 나왔다.

해경은 성분 검사를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긴급 감정을 의뢰하는 동시에 승선원을 대상으로 마약 반입 경로를 수사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