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노량진시장 찾아 우럭·전어 구매…상인 격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국내 수산물 안전 강조
1927년 시장 개장 이래 첫 대통령 방문
尹 “제가 와서 힘이 나면 좋겠다”…상인들 박수로 호응
  • 등록 2023-08-31 오후 5:48:37

    수정 2023-08-31 오후 5:48:44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우럭과 꽃게, 전어 등 우리 수산물을 구매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꽃게를 구매하며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4일 시작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국내 수산물 안전을 강조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현직 대통령의 노량진수산시장 방문은 1927년 경성수산(현 노량진수산시장) 개장 이래 처음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꽃게, 대하, 장어, 오징어, 민어, 멍게 등을 파는 1층 판매장을 둘러보며 상인들과 만나 장사 근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윤 대통령이 “제가 와서 조금이라도 시장 상인들이 힘이 나면 좋겠다”고 말하자 주변 상인들은 큰 박수로 호응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또한 이날 현장학습을 나온 유치원 어린이들에게 ‘무슨 생선을 봤느냐’, ‘꽃게는 만져 봤느냐’ 등을 묻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수산물 소비 촉진 차원에서 이날 시작된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 현장을 방문, 직접 구매한 영수증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환급받았다. 온누리 상품권 행사는 수산 시장에서 물건을 산 후 영수증을 제시하면 산 가격의 30%를(40%까지 확대 예정) 상품권으로 1일 최대 2만원 환급해 주는 것으로, 연말까지 계속된다.

윤 대통령은 이어 김대기 비서실장, 조태용 안보실장 등과 시장 2층 식당을 찾아 우럭탕, 전어구이, 꽃게찜 등으로 오찬을 했다. 이후 식당 직원들과 악수하고 사진을 찍으며 “장사 잘되시라”고 덕담을 건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