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피메즈, 건국대와 산학협력 체결…바이오 신약 물질 개발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인스코비(006490)는 자회사 아피메즈가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산학협력단과 ‘천연물 신약 및 건강식품 원료물질 개발’에 관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인스코비 자회사 아피메즈는 건국대학교와 신약 원료물질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사진은 (좌측에서 두 번째)설상호 아피메즈 연구소장, (세 번째)최동국 건국대 글로컬산학협력단 연구책임교수. (사진=인스코비)

아피메즈는 지난 2006년 벌독 기반 골관절염 통증 치료제 ‘아피톡스’를 국내 천연물 신약 1호 및 국내 신약 6호로 승인받았다. 천연물질 기반 신약을 개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료물질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아피메즈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건국대학교와 함께 신약과 건강기능식품의 천연물 원료물질 개발 분야에서 정부과제를 공동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신규 천연물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원료물질 공동 개발 △대학원 및 학부생 현장실습 진행 및 전문인력 초청 세미나 개최 △산학 협동을 위한 대학 내 공간 및 시설 이용 등이다.

아피메즈는 건국대와 함께 천연물 원료물질에 대한 공동연구도 진행한다. 건국대학교가 보유한 우수한 연구 장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인·물적 자원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아피메즈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도 추진한다.

설상호 아피메즈 연구소장은 “코로나 사태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신약 개발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른 천연물 신약 및 건기식의 제품화가 가능한 천연물 원료물질의 확보가 매우 중요해졌다”며 “이번 건국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신약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