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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 측은 “CES 2017은 아마존의 알렉사가 평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화웨이의 스마트폰 메이트9, LG전자 냉장고, 레노버 인공지능 스피커, GE의 LED 링 램프 등 수 많은 제품에 알렉사가 내장되거나 연동 가능해지면서 그야말로 알렉사 전성시대의 시작을 알렸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포드와 월풀도 알렉사를 활용할 것으로 기대돼 소형 가전제품에서 자동차까지 알렉사 연합군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CES에 참가한 다른 기업에 대해 “삼성전자는 전통 가전에 국한하지 않고 전방위적 전자생태계를 구성해가는 선두업체의 면모를 보여줬다”며 “최고상을 수상한 LG의 시그니처 OLED TV는 향후 중국업체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한국 업체들이 한동안 디스플레이분야의 강자로 남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제품”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