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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국 각지에서 근무하는 8개 어권 72명의 통역요원을 112 상황실 및 행사장 등지에 배치해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해왔다.
경찰은 잼버리 조직위원회에서 지원하는 4개 언어(영어ㆍ일어ㆍ스페인어ㆍ러시아어) 외 중국어ㆍ베트남어ㆍ인니어ㆍ태국어 등 4개 언어를 추가지원하고 있다.
1만여 명이 운집한 ‘변산 비치파크 행사’에서도 진행요원의 해산방송을 무대에서 동시통역해 안전사고 없이 참가자 전원 무사히 귀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외국인 참가자가 분실한 카드를 불상자가 수차례 부정사용한 사건이 발생해 통역요원이 나서는 일도 있었다. 통역요원은 피해자의 카드 분실신고 접수를 도와 신속히 카드 사용정지 조치 후 사건 접수할 수 있도록 해 추가 범죄피해를 방지하기도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태풍 북상으로 인해 참가자들이 전국 각지로 분산된 상황을 감안, 전국 112신고 대응을 위한 3자 전화통역 서비스에 투입하고, 행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가용가능한 경찰통역요원을 총동원하여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