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위치도. (자료 = 인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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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가 계양신도시 조성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와 협력한다.
인천시는 22일 시청에서 LH, 인천도시공사와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수도권 3기 신도시) 공동사업시행 기본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LH와 인천도시공사는 부지 조성 참여지분을 8대 2대로 하고 인천시는 인허가 등 업무지원을 한다.
계양신도시는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따라 지난해 10월 지구지정이 완료됐다. 사업 면적은 334만㎡이고 주택 1만7000만호가 공급된다. 사업 면적의 절반에 해당하는 자족용지에는 정보통신기술 등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주거공간, 지원시설을 조성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인천시 등은 올 9월께 지구계획안을 정부에 제출하고 보상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1~6월) 지구계획이 승인되면 보상 등을 거쳐 부지 조성 사업을 착공할 방침이다. 사업 준공은 2026년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건설사에 매각한 뒤 주택 건축공사를 한다.
협약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변창흠 LH 사장,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박남춘 시장은 “일자리가 풍부한 계양신도시의 성공적 조성으로 수도권 균형발전과 인천시의 가치 향상을 이루겠다”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