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소, 브라질서 가야금 선율 울린다

상파울로 브라질리아 쿠리치바 3개 도시 5회 공연
  • 등록 2018-08-07 오후 2:52:37

    수정 2018-08-07 오후 2:52:37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가야금 연주자 박경소가 브라질에서 우리 국악을 알린다.

박경소는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간 브라질 주요 도시를 돌며 공연한다. 14일과 15일은 쿠리치바와 브라질리아의 카이사문화센터에서 주관하는 솔로 무지카 행사 초청공연을 펼친다. 18일에는 상파울로의 프란시스카 하우스에서 브라질의 대표적 재즈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벤자밈 타웁킨 및 주목받고 있는 가수, 작곡가 겸 인류학자 메노 델 피치아와의 협연한다. 19일은 상파울로의 성김대건 한인성당 초청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벤자밈 타웁킨은 23일 브라질한국문화원의 주최로 상파울로 예술광장 콘세르바토리오룸에서 박경소와 다시 한 번 합을 맞춘다.

박경소는 미국,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네델란드, 중국, 캐나다, 브라질 등 다양한 국제무대에서 여러 뮤지션들과 협연 및 솔로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 국립극장 ‘여우락 페스티벌’, 서울 돈화문국악당 기획공연 ‘미래의 명곡’ 등에 초청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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