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 충남 서산에 세계 최초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짓는다

  • 등록 2017-08-28 오후 4:22:24

    수정 2017-08-28 오후 4:22:24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에너지가 친환경 발전사업인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에 진출한다.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 및 종합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행보다

한화에너지는 지난해 12월 한국동서발전, ㈜두산, SK증권과 함께 공동개발협약(MOU)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25일 이사회를 통해 대산산업단지에 50메가와트(MW) 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의 설립과 지분 취득을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화에너지는 총 2550억원을 투입해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산업단지에 세계 최초·최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하게 된다. 올해 12월 착공해 2019년 11월 상업생산 예정이다. 부생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서 연간 약 40만MWh(약 8만여 가구의 연간 전력사용량)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한화에너지가 이번에 건설할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연소과정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기존 화력발전 방식과 달리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발전하는 방식이다. 특히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로 부생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초대형 연료전지 발전사업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현재 국내에서 부생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연료전지발전소는 없으며 일반적으로 천연가스를 개질해 사용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은 높은 효율이 특징이며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발생이 전혀 없는 대표적인 친환경 발전방식이다. 이를 통해 한화에너지는 세계적인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 추세에 대응할 뿐만 아니라 국내 신재생 에너지 정책에도 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두형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향후 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확대를 통해 기존 집단에너지 사업 및 태양광 발전사업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와 더불어 친환경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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