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상당국(NWS)은 2일(현지시간) 눈폭풍이 북동부 지역으로 향하면서 지역에 따라 최대 1피트(약 30센티미터)까지 폭설이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뉴욕시에서는 8인치(약 20센티미터), 보스턴에서는 14인치(약 36센티미터)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들 지역에서 바람은 시간당 30마일(48킬로미터)까지 불 것이며 기온도 예년 평균수준에 비해 20도씨 정도 더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항공 운송에는 이미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현재 뉴욕과 뉴저지, 시카고 공항 등지에서 930편 이상의 항공기 운항가 결항사태를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메트로폴리탄 교통청은 현재 뉴욕시에서의 버스와 지하철, 철도 및 다리, 터널 등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