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핀자림 보라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복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Neutral)’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31달러에서 34달러로 높였는데, 이는 현 주가대비 20%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뜻이다.
앞서 지난 3월에 그는 복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높였었는데, 당시 ‘아이셰어즈 익스팬디드 테크-소프트웨어업종 ETF(IGV)’가 21% 하락하는 동안 복스 주가가 3% 정도 상승하는 초과 수익을 기록했었다. 당시 보라 애널리스트는 “복스가 하나의 플랫폼을 사용하고, 그 안에서 제품을 통합한 것이 회사 실적에 도움이 됐다”고 했다.
실제 복스 측은 잉여현금흐름(FCF)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연간 25~30%에 이르는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보라 애널리스트는 “회사가 이 목표를 달성할 경우 주가가 추가로 더 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내년에 소프트웨어 전체 시장은 성장이 둔화되겠지만, 연간으로 두 자릿수 성장세는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