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내년 경제성장률 2.6~2.7%…불확실성 상당해”

2019년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
홍남기 “원격의료, 도서벽지 주민들부터 도입”
김현미 “카풀 서비스 시간·횟수 제한, 완화 필요”
  • 등록 2018-12-17 오후 3:26:49

    수정 2018-12-17 오후 3:26:49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9년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발표문을 낭독하고 있다. (왼쪽부터)홍종학 중기부 장관, 이재갑 고용부 장관, 유영민 과기부 장관, 홍남기 부총리, 성윤모 산업부 장관, 김현미 국토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기재부 제공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내년(2019년) 경제 불확실성이 상당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9년 경제정책 방향’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2.6~2.7%로 (단일 수치가 아니라) 범위로 설정했다”며 “경제 불확실성이 상당히 존재한다는 점에서 범위로 설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그러면서 “(성장률을 범위로 설정한 것은) 정부가 경제활력을 높이고 경제체질을 개선해서 성장률을 견인하겠다는 의지도 반영된 것”이라며 “2.6~2.7%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덧붙였다.

홍남기 부총리는 또 내년 경제정책방향 내용 중 의료규제와 관련해 비대면 모니터링이 제시된 반면 원격의료는 빠진 이유를 묻는 질문에 “원격 의료의 경우 제한적으로 접근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본격적인 의사·환자 간 문제는 단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원격의료의 경우, 오지의 국군 장병이라든가 도서 벽지 주민들, 원양어선 선원들과 같이 의료 접근이 제한된 의료 취약 대상부터 먼저 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풀’과 관련해서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카풀업계 및 택시업계와) 지난 7월부터 수십 차례 대화를 진행해왔지만 최근 들어 대화가 중단돼 있다”며 “사회적 대타협으로 택시 노동자 처우와 시민 편익 공통분모를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그러면서 “카풀 서비스의 시간과 횟수를 제한했었는데, 이를 완화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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