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파수닷컴(150900)은 미국 워싱턴 D.C. 인근인 메릴랜드주 베데스다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개소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미 호건 메릴랜드주 퍼스트레이디를 비롯해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대사, 벤 우 메릴랜드 상무차관, 이시아 레겟 몽고메리카운티 대표, 장호현 주미한국대사관 경제공사 등이 참석했다.
메릴랜드주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을 배출해 ‘넥스트 실리콘밸리(Next Silicon Valley)로’ 불리는 지역이다. 이번 법인 이전은 미국 연방정부의 사이버 보안 예산 약 140억달러(한화 약 14조9828억원) 중 65% 가량이 워싱턴 D.C 인근 지역에서 집행되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조규곤 대표이사는 “법인 이전은 미국 매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조치로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이 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보안 기업에 최적의 입지로 손꼽히는 메릴랜드주 지리적 이점을 토대로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수닷컴은 지난달 블록체인 기술을 채택한 엔터프라이즈 다큐먼트 플랫폼 랩소디(Wrapsody)의 지적자산을 미국 법인에 출자해 통합 보안솔루션 체제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