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강보합…셀트리온 하락에 900선 탈환 실패

바이로메드, 최대주주 지분 매각에도 15% 급등
  • 등록 2018-01-24 오후 3:54:42

    수정 2018-01-24 오후 3:54:42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닥이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4포인트, 0.04% 오른 894.77에 거래를 마쳤다. 시작과 함께 900선을 넘어선 지수는 장중 903.17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막판 뒷심 부족으로 이를 유지하지는 못했다.

개인과 기관은 동반으로 ‘사자’에 나섰다. 개인은 45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384억원을 사들였다. 기관은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외국인은 68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바이로메드(084990)는 전날 최대주주의 지분 매도에도 15.49% 급등 마감했다. NH투자증권이 이날 보고서를 통해 “미국에서 임상 3상이 진행되는 VM-202의 파이프라인 가치가 3조9000억원에서 10조2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스파트 테라퓨틱스와 함께 유전자치료제 분야의 선두 업체가 될 것”이라고 평가한 영향덕분으로 풀이된다. 티슈진(Reg.S)(950160), 메디톡스(086900), 포스코켐텍(003670), 휴젤(14502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차바이오텍(085660) 등도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068270)이 1.84%(5500원) 하락한 29만3500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셀트리온제약(068760) 등 ‘셀트리온 3형제’는 모두 부진했다. 이밖에 신라젠(215600), CJ E&M(130960), 펄어비스(263750), 로엔(016170), 파라다이스(034230), 컴투스(078340), 에이치엘비(028300) 등도 내렸다.

업종별로도 상승업종과 하락업종 수가 비슷했다. 비금속이 2.96% 올랐고, 기타서비스(1.79%), 운송장비부품(1.61%), 코스닥 신성장기업(1.52%), 운송(1.44%), 디지털컨텐츠(1.19%) 등도 상승했다. 하락업종은 음식료담배(3.12%), 방송서비스(2.22%), 통신방송서비스(1.96%), 섬유의류(1.91%), 출판매체복제(1.78%) 등이었다.

이날 거래량은 10억225만2000주, 거래대금은 8조4820억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69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485개 종목이 내렸다. 71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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