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8.33포인트(1.06%) 내린 774.12로 장을 마쳤다. 780선 초반에서 하락 출발한 이날 지수는 오전 한때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워갔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362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2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기관도 259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에서는 사모펀드(-233억원), 투신(-150억원), 연기금(-78억원), 국가·지자체(-31억원), 은행(-23억원), 기타금융(-13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674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068270)을 비롯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CJ E&M(130960) 펄어비스(263750) 바이로메드(084990) 파라다이스(03423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이 하락했다. 신라젠(215600)과 티슈진이 각각 16.8%, 9.0% 떨어지는 등 제약·바이오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로엔(016170) 메디톡스(086900) 코미팜(041960) 휴젤(145020) 등은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8억3974만주, 거래대금은 6조777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해 66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85개 종목은 내렸다. 87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