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월 연안여객선 이용객 8% 늘어

세월호, 메르스 여파 벗어난듯
  • 등록 2015-11-17 오후 2:17:57

    수정 2015-11-17 오후 2:19:34

월별 여객선 수송실적 추이(천명)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해양수산부는 올초부터 10월까지 연안여객선 누적 이용객이 1353만명으로 전년동기보다 8%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10월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150만명으로 10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세월호 사고에 이어 올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주춤했던 여객선 이용이 어느 정도 정상화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유형별로 일반 여행객이 1044만명, 도서민이 309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 2% 늘었다.

항로별로는 통영의 욕지도 항로(24%), 매물도 항로(18%), 울릉도 항로(12%), 보길도 항로(12%) 순으로 이용객 수가 늘었다.

서정호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최근 제주를 기점으로 장거리 관광항로가 신규 개설되고 있는 만큼 4분기에도 연안여객선 이용객수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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