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택착공, 14년만에 최대급증..건축허가는 조정

11월 주택착공 22.7% 급증..109.1만건 `5년 9개월 최대`
단일-다세대주택 동반호조..건축허가는 3.1% 감소
  • 등록 2013-12-18 오후 10:37:37

    수정 2013-12-18 오후 10:37:37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이 석 달 연속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증가율은 근 14년만에 최고였고 착공건수도 5년 9개월만에 최대였다. 선행지표격인 건축허가 건수가 석 달만에 조정을 보이긴 했지만 부동산 경기 회복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지난 11월 신규 주택착공 건수가 전월대비 22.7%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지난 10월의 1.8% 증가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확대된 것이다. 특히 이는 지난 1990년 1월 이후 무려 13년 10개월만에 가장 높은 증가률이었다.

또한 착공건수 역시 109만1000건을 기록, 10월의 88만9000건은 물론이고 95만건이던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 역시 지난 2008년 2월 이후 5년 9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전체 주택시장의 4분의 3을 차지하고 있는 단일가구 주택 착공이 20.8% 증가한 72만7000건을 기록하며 지난 2008년 3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콘도와 타운하우스 등 다세대 주택 착공도 26.8% 증가한 36만4000건을 기록했다.

반면 주택착공의 선행지표로, 지난 9~10월중 큰 폭으로 증가한 건축허가 건수는 조정양상을 보였다. 지난달 건축허가 건수는 3.1% 줄어든 100만7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10월의 103만9000건보다 줄었지만 99만건이던 시장 전망치는 웃돌았다.

단일가구 주택 건축허가가 2.1% 증가한 반면 다세대 주택 건축허가는 10.8%나 급감하고 말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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