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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단체관광 재개와 관련해 제주도는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제주관광공사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6년 5개월여 만에 중국 단체관광객 시장이 개방이 되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제주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국 단체관광시장의 체질을 개선을 위한 노력도 함께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인 단체관광객 입도 재개에 대비해 제주특별자치도는 수용태세 개선 방안 논의를 위한 관광 관계기관 공동 대책회의를 11일 개최한다. 회의에는 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컨벤션뷰로, 출입국외국인청, 자치경찰단,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3월부터 중국 노선의 일부 복항과 개별관광객 수요 증가로 7월에는 약 13만여 명이 방문했으나 완전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관광산업의 비중이 큰 제주도로서는 이번 중국 정부의 중국 단체관광 금지 조치 해제가 큰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도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관광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 현지에서 중국 문화여유부 부부장을 만나 관광을 비롯해 문화 및 인적교류 확대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도는 베이징에서 현지 여행업계, 항공사, 언론매체를 초청해 제주관광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중국 단체관광시장 개방을 대비해 다양한 콘텐츠 발굴 및 온오프라인 홍보를 진행해왔다”며 “중국 관광객의 트렌드 변화에 따른 맞춤형 여행 콘텐츠 육성 및 홍보를 통해 제주 관광산업의 고품질화를 유도하고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