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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 광역동을 내년 1월 37개 일반동으로 전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반동에 행정안전팀, 복지안전팀을 신설하겠다”며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일선 현장에서 민·관 협력을 활성화하고 안전·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현장 중심으로 강화된 안전·복지 기능을 토대로 스마트복지 안전공동체 모델을 구현하겠다”며 “지역주민이 자주 찾는 마을가게 등 70개소를 지정해 위기 상황에 있는 시민에게 긴급생필품을 지원하는 부천 온(溫)스토어 사업을 추진해 복지안전망을 두텁게 하겠다”고 표명했다.
조 시장은 시민의 여가생활 공간을 마련하고 환경개선 사업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이어 “마루광장, 부천로, 심곡천까지 이어지는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고 송내대로에 걷고 싶은 푸른빛 산책로를 조성하겠다”며 “깨끗한 거리, 휴식과 여가가 함께하는 거리, 시민이 편안하게 오갈 수 있는 거리를 만들어 상권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내년 3월까지 부천자연생태공원 ‘누구나 숲길’에 야간테마 경관시설을 설치하고 상동호수공원도 개선한다. 또 노후 도로를 정비하고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해 깨끗한 녹색환경을 시민에게 제공하겠다고 조 시장은 설명했다.
그는 “웹툰융합센터는 유망기업과 창작인 발굴, 육성 등을 집중적으로 하는 문화콘텐츠 산업생태계의 중심이 될 것이다”며 “관광객이 부천에서 더 오래 머물고 더 많이 소비할 수 있게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관광 인프라, 경쟁력을 확대하겠다”고 표명했다.
이 외에도 조 시장은 지난 1년간의 시정 성과로 △열린 시장실 운영 △온세미컨덕터 투자 유치 △부천아트센터 개관 등을 소개했고 남은 임기 동안 역점과제를 힘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단단하고 경쟁력 있는 부천을 만들겠다”며 “올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미래 100년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는 부천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