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매물 방조…부동산 애플리케이션 대표도 수사

서울청 금수대, 중소형 부동산 앱 대표 사기방조 혐의 입건
앱 내 사기 전세 매물 방치·홍보
144억대 전세사기 최모씨 수사 중 앱 이용 정황 '덜미'
  • 등록 2023-04-28 오후 1:57:32

    수정 2023-04-28 오후 1:57:32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44억원대 전세 사기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사기 매물이 올라왔던 부동산 애플리케이션(앱)을 사기 방조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중소형 부동산 앱 업체 대표 A씨를 사기 방조 혐의로 입건, 수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해당 앱에서 등록·홍보된 전세 사기 매물을 방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주택 380채를 보유한 임대사업자 최모(35)씨의 공범을 수사하던 과정에서 해당 앱이 이용된 정황을 발견하고 수사 범위를 넓혔다.

최씨는 사기 및 부동산 실명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상태고, 부동산 컨설팅 업체를 차려 임차인을 모집한 정모씨 등 공범도 지난 26일 구속 송치했다.

최씨 일당은 2019년 6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갭투자 방식으로 다세대 주택을 세놓은 뒤 67명의 임차인으로부터 보증금 144억원을 가로챘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韓 경사났다…시민들 환호
  • 사랑스러운 '정년이'
  • “힘들었습니다”
  • 홀인원~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