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인터넷에 윤석열 대통령 테러를 예고하는 게시글을 올린 남성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 (사진=연합뉴스) |
|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29일 20대 남성 A씨와 10대 남성 B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지난 5월 A씨는 윤 대통령 취임식 하루 전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일 취임식에 수류탄 테러하실 분 구합니다”라는 글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윤봉길 의사의 도시락 폭탄을 언급하며 “다시 실낱같은 희망을 불어넣어 줄 열사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작성하기도 했다.
B씨 또한 지난 6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2022년 6월3일 오전 6시 정각에 윤석열 자택에 테러합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대통령이 공약 사항이었던 병사 월급 200만원 지급을 지키지 않아 글을 게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