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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정하영(59·더불어민주당) 경기 김포시장은 20일 “김포를 80만 대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시장은 이날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큰 김포,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도시, 자긍심 넘치는 김포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하영은 김포 발전의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진행 중인 사업은 더욱 속도를 내고 시민은 더 이상 시설 부족으로 고통받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날 오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해 직무가 정지됐다. 대신 허승범 부시장이 시장권한대행을 맡아 시정을 이끈다.
정 시장은 민주당에서 공천받기 위해 피광성(51) 전 시의회 의장·정왕룡(58) 전 시의원·조승현(65) 전 도의원과 경선을 벌인다.
김포 출생인 정 시장은 서울 환일고와 인하대를 졸업했고 전국농민회총연맹 경기본부 사무처장, 김포시의회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김포을지역위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