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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차관은 이날 평택당진항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항만 주요 현황과 자동차 수출 현장 등을 점검하고 이 같이 말했다.
평택·당진항은 물류처리능력 기준 부산·울산·인천·광양에 이어 전국 5위 국가관리 무역항이다. 국내 최대 자동차 전용부두(5선석) 시설로 9년 연속 완성자동차 물동량 1위를 기록 중이다.
안 차관은 평택·당진항 마린센터를 찾아 항만운영·개발 현황 등을 점검하고 주요 투자 방향을 밝혔다.
현재 64선석에 7선석의 산업·물류 부두를 확충하고 관광·레저 기능강화를 위한 국제여객부두 2선석 확충에 중점을 둔다.
국제여객부두는 현 2선석에서 3만t급 4선석으로 확충하고 국제여객터미널 이전·신축에 2000억원을 투자한다.
총 320만㎡ 규모 2-1단계·2-3단계 배후단지 개발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해 전자부품 제조업체와 국제여객선사·관광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배후단지 제2연결고량 등도 투자한다.
현장방문시 건의된 문제 중 스마트항만의 경우 테스트베드 구축, 항만자동화 연구개발(R&D) 사업 등에 1조4000억원을 투자한다. 중대산업재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추락 방지시설 등 근로자 재해예방시설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전국 주요항만 82곳서 운영하는 근로자 복지관 확충지원, 종사자 관리역량제고 교육 등 맞춤형 복지사업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