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출판사 문학동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스테디셀러 소설 6권을 ‘큰글자책’으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 문학동네가 ‘큰글자책’으로 선보이는 박완서의 ‘기나긴 하루’(상단 왼쪽) 등 6권의 표지(사진=문학동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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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보이는 큰글자책은 △박완서의 ‘기나긴 하루’ △김훈의 ‘연필로 쓰기’ △김영하의 ‘오직 두 사람’ △김애란의 ‘바깥은 여름’ △정세랑의 ‘시선으로부터’ △파울로 코엘료이 ‘연금술사’ 등이다.
큰글자책은 기존 책보다 판형을 키우고 본문 글자 크기도 약 1.5배 키워 고령층과 저시력자 등 독서에 불편함을 느끼는 이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게 만든 도서다. 고령화시대를 맞아 그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새롭게 출시되는 문학동네 큰글자책은 공공도서관뿐 아니라 일반 서점을 통해서도 손쉽게 만나볼 수있다.
문학동네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독자들이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독서 문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지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이번 큰글자책이 조금이나마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