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얀센에 기술수출한 비만·당뇨약 임상2상 착수

  • 등록 2018-07-18 오후 2:44:29

    수정 2018-07-18 오후 2:46:44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한미약품(128940)이 얀센에 기술수출한 비만·당뇨병 바이오신약 HM12525A(얀센 프로젝트명 JNJ-64565111)의 글로벌 임상2상이 추가로 진행된다.

한미약품은 얀센이 당뇨병 동반 고도비만환자 188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임상2상시험이 미국 임상정보사이트 ‘클리컬 트라이얼즈’에 현지시간 17일에 정식 등록됐다고 18일 밝혔다.

HM12525A는 체중감소와 혈당조절을 동시에 도와주는 비만·당뇨병 바이오신약 후보물질로, 한미약품이 2015년 11월 중국과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개발 및 판매권을 얀센에 기술수출했다.

권세창 한미약품(128940) 대표이사 사장은 “당뇨를 동반한 고도비만 환자 대상 글로벌 2상으로 혁신적인 비만·당뇨 동시 치료 바이오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HM12525A가 조속히 상용화될 수 있도록 얀센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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